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대표 박성덕)와 셋톱박스 장비의 시험업무를 상호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KDMC가 도입하는 셋톱박스 등은 TTA의 시험인증 결과를 사전 자격요건으로 하거나 시험인증을 거칠 경우 해당부분 시험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받게 된다.
시험분야는 TTA가 보유한 디지털 유선방송 테스트베드 환경과 전문인력, 시험기술을 활용하는 오픈케이블 셋톱박스,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위한 OCAP 셋톱박스 시험·인증과 벤치마킹테스트, 성능시험, 장비간 상호운용성 시험 등이다.
TTA는 올해 말부터 OCAP 셋톱박스는 상호운용성 시험을 추진하고 내년초부터는 인증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덕 사장은 “TTA와의 협력으로 KDMC뿐만 아니라 케이블사업자들이 디지털케이블 장비의 객관적 검증을 통해 안정적인 디지털케이블TV방송 서비스 도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