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세계 최초로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탑승수속 방식을 도입한다.
8일 AP통신은 핀에어가 10월부터 자사 멤버십 카드인 ‘핀에어 플러스카드’ 소지 고객 중 화물을 소지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간편하게 탑승수속을 마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항공사가 탑승고객에게 좌석번호를 포함한 탑승정보를 SMS로 송신하고, 고객이 답장을 보내면 수속이 끝난다. 물론 금속탐지기 통과 등의 절차는 일반 탑승객과 동일하게 거쳐야 한다. 핀에어는 핀란드 헬싱키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별도의 추가 요금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