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소장 이근협)는 차세대 개방형 무선통신 신호처리 기술인 SDR(Software Defined Radio)의 국제표준을 논의할 ‘국제SDR 포럼 제40차 회의’를 13∼15일 서울 원효로 소재 전파연구소에서 개최한다 8일 밝혔다.
SDR은 한정된 주파수 자원의 이용효율 증대를 위해 주파수 사용에 영향을 주는 사용대역, 변조방식, 최대출력 등 동작 파라미터들을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SDR은 또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 상에 응용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끊김없이 전역(Global)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무선 멀티미디어를 추구하는 차세대 통신시스템의 무선망 통합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의 S.블러스트 SDR포럼 의장을 비롯 10여개국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 및 무선랜에서 SDR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응용 전망 등에 대한 논의와 △유럽과 북미의 SCA(Software Communication Architecture)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 △SDR도입에 따른 스펙트럼 효율화 방안 △SDR포럼의 ITU-R활동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