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원하는 무선인터넷 사이트에 곧바로 접속해 즐기기 위한 여러방법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기존 벨소리와 캐릭터 위주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서 백화점 같은 일반업체들의 폰페이지 서비스까지 등장하면서 최대한 빨리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법들이 각광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윙크(WINC) 서비스 = 무선인터넷의 숫자도메인 WINC는 영문 대신 숫자와 #버튼 만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폰페이지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출시된 단말기에서 WINC와 핫키(휴대폰의 무선인터넷 접속버튼)를 누르면 폰페이지로 바로 접속된다. 예를 들어 현대백화점 폰페이지는 10000#0과 핫키를 눌러 접속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안되는 휴대폰의 경우, **85나 **9462와 통화버튼을 누르면 문자메시지가 도착, 통화버튼을 눌러 윙크에 접속할 수 있다. WINC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에서 주소를 할당한다.
◇스타스타(**)서비스 = 이동통신사들이 기업대상으로 번호를 제공하는 서비스. 고객은 보통 **번호와 통화버튼을 누르면 콜백URL SMS(통화버튼으로 무선인터넷 폰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받아 접속할 수 있다. 그러나 **번호는 업체가 등록해야 하는 비용이 비싸고 이통사마다 번호도 다를 수 있다. 등록 비용은 평균 이통사마다 한달 500만원, 좋은 번호를 받기 위해서는 추가비용까지 부담해야 해 기업들이 단기간 이벤트용으로 주로 이용한다.
◇이름으로 접속= 유시드(대표 남기원)는 오는 10월부터 업체명, 브랜드 만으로 폰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유시드를 다운로드한 휴대폰에서 업체명을 입력하고 통화버튼을 누르면 접속가능하다. 또 인터넷에서처럼 이름만으로 해당 폰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최근 WINC 4646#0과 인터넷(http://www.hoho.co.kr)에서는 폰페이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기타= KTF는 8월 상품 바코드 서비스를 출시, 카메라폰에 상품 바코드를 비추면 바로 매직엔으로 접속해 정보를 알려준다. 웹넘(Webnum)이라는 URL을 직접 입력해 접속하는 서비스도 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등록한 업체의 숫자(1∼7자리)를 입력하면 접속 가능하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숫자는 물론 업체명·브랜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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