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성능을 개선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스팅어(Stinger)라는 코드명을 가진 신제품(DB2 8.2)을 선보이면서 이 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검색 면에서 약 65% 정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리눅스와 유닉스 운용체계(OS)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오라클을 겨냥하고 있다.
정식 판매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중소기업을 겨냥한 ‘익스프레스’ 버전의 경우 500달러,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2만5000달러부터 판매한다.
IBM의 한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해 “자동 데이터 관리기술을 적용하는 등 뛰어난 성능과 믿을 만한 신뢰성을 갖추었다”면서 “오라클의 고객을 이 제품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IBM은 AMD의 64비트 프로세서인 옵테론을 장착한 신제품 2웨이 서버인 ‘e서버 326’도 함께 발표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