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브라질의 리눅스 및 오픈소스 사용 확대를 위해 브라질 정부와 손을 잡았다.
IT뉴스 사이트인 지프데이비스에 따르면 IBM은 브라질 정부와 공동으로 오픈소스 사용 확대를 위한 기술·지식센터(CDTC)를 브라질리아 대학에 설립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브라질 문화부와 브라질리아 대학이 지원하고 IBM과 브라질 정보협회(ITI)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앞서 IBM은 지난해 12월에도 브라질 정부와 오픈소스 사용에 힘을 합치기로 한 바 있어 이번 CDTC 개소는 IBM과 브라질 정부가 협력하는 두번째 사례다. 이 센터의 일차적인 임무는 700명의 공무원들에게 오픈소스 교육을 하는 것이다. 또 향후 오픈소스에 기반한 브라질의 정보기술 표준 제정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라질 공공기관과 기업이 오픈소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마이그레이션(전환) 등 각종 오픈소스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ITI 대표 세르지오 아마데우는 “60개국 이상이 이미 오픈소스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이번 IBM과의 파트너십은 브라질이 오픈소스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