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TV가 홈네트워크 허브(핵심기기)로 각축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달 12일 ‘TV 같은 PC’의 새 운용체계(OS)를 발표한다.
C넷에 따르면 MS는 내달 12일 로스엔젤러스 쉬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 2005’를 선보인다.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 소프트웨어는 윈도XP 기능에 TV 프로그램 시청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리모콘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PC로 TV를 보는 소위 ‘TV 같은 PC’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로 자리잡고 있다.
MS는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윈도XP 미디어센터’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번 로스엔젤러스 발표장에는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2005’ 외에 ‘미디어센터 익스텐더’라는 기기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기는 미디어센터PC에 녹화된 TV 프로그램을 거실 등에서 재생하게 해주는 하드웨어이다. 또 MS는 이외에도 휴대형 미디어센터 헨드헬드 기기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