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연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야후가 올해 말 자사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발표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야후는 뮤직매치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4분기까지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는 현재 뮤직매치의 기술을 이용하는 서비스와 뮤직매치의 가입자를 야후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 등 두 가지 방법을 전개하고 있다고 C넷은 전했다.

야후는 음악 서비스계획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야후의 음악 부문 담당자인 데이비드 골드버그는 뮤직매치 인수 발표후 “엄청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야후는 디지털 음악분야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야후는 뮤직매치 인수를 통해 주크박스 소프트웨어와 다운로드 스토어, 16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프리미엄 넷 라디오 서비스를 확보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야후의 이같은 정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초기 시장에 과도하게 투자를 할 경우 회사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6월말 현재 야후의 현금 보유고는 2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