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러시아 IT협력단 조직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회장 정장호)는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10여 개 유망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러시아 IT협력단’을 조직, 오는 23일 24일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디모텍, 솔마인, 지에스텔레텍, 놀크리에이티브, HMM 등은 첫날(23일) 코리아ICT포럼을 개최하고 둘째 날(24일)에는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MP3, LCD TV, GSM 휴대폰, 노트북 등의 제품에 대해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IT 협력단은 한국 IT 산업의 현황과 생활상을 그대로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러시아 민영방송국 STS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2003년 대(對) 러시아 교역규모는 약 42억 달러로 이 중 IT분야는 2억 1659만 달러를 기록했고 1억 9853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러시아 IT 시장은 우리나라 IT 전체 흑자에서 1%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수입규모가 미미하고 교역의 96%가 흑자로 이어질 만큼 알짜배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