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트론(대표 최정익 http://www.infitron.com)은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버전식스와 3년간 18만대의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버전식스사가 말레이지아 민영 방송인 샤스타미디어에 전량 수출하게 된다.
인피트론은 이번 계약으로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셋톱박스 사업 진출의 목표를 이루게 됐으며, 향후 3년간 약 4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
인피트론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지아 민영방송국 공급계약은 시작에 불과하며 영업을 전담하고 있는 버전식스를 통해 현재 동남아시아의 유수업체들과 영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더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공급되는 디지털 셋톱박스는 기존 방송용 셋톱박스와 인터넷 통신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DVB-T(유럽식 디지털방송 전송방식), VOD(주문형 비디오), MOD(주문형 음악), 인터넷 접속과 PVR(개인용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기)등 현존하는 셋톱박스 관련 최첨단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