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세가, 한국 온라인게임 잇따라 수입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업체 세가가 한국산 온라인게임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세가와 SF 온라인게임 ‘RF온라인’에 대한 수출 계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세가는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시티레이서’를 수입한 데 이어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게임 ‘쉔무온라인’의 공동 개발 계약도 한 바 있다.

 CCR 측은 “이번 계약 조건은 계약금 150만달러에 매출의 20%를 러닝로열티로 지급하는 것”이라면서 “계약금을 많이 주지 않는 일본 게임업체의 특성을 볼 때 이번 RF온라인 수출 가격은 일본 수출 사상 최고가”라고 말했다. CCR와 세가는 내년 RF온라인 일본 유료 서비스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에 돌입하는 한편, 24일 개막되는 일본 도쿄게임쇼에서 RF온라인 동영상을 시연할 계획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