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신사업자인 싱가포르텔레커뮤니케이션(이하 싱텔)이 이달중 3세대(G)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실시, 이르면 연내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AFP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통신업체인 싱텔은 24일부터 한달간 15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3G 휴대전화 시험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싱텔은 이들로부터 문제점을 넘겨 받아 이를 수정, 이르면 연말부터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완전 3G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싱텔의 소비자사업 부사장 림 추안 포 림은 “3G 단말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초까지는 3G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3G 서비스는 인터넷 서핑 뿐 아니라 실시간 동영상 시청, 그리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아주 빠른 속도로 받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AFP는 만일 싱텔이 계획대로 3G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아시아 통신업체 중 3G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은 싱텔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싱텔은 3G 사업권을 얻기 위해 5900만달러를 투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