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트론(대표 최정익 http://www.infitron.com)은 한국도로공사와 약 23억원 규모의 교통량조사장비(AVC) 납품 및 설치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AVC는 도로에 각종 센서를 설치, 차로별 교통량, 차종, 주행속도, 도로 점유율, 차간 거리와 함께 개별 차량의 축간 거리, 차량 길이, 중량 등 20여개 항목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중앙운영 컴퓨터에 자동적으로 전송하는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이다.
인피트론은 경부선, 호남선, 영동선 등 전국 고속도로 17개 노선의 총 54개소에 이 장비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게 되며 올 연말까지 준공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국 국도 300여개 지점에 제한적으로 설치 및 운영되던 AVC 장비가 고속도로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 차후 교통상황 개선 및 이용자에 대한 교통정보 서비스 확충, 그리고 고속도로의 효율적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익 사장은 “인피트론이 보유한 풍부한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작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사업부문에 대한 전략적 육성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