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제 IT인프라망을 다양한 분야의 연구활동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IPv6와 같은 차세대인터넷 환경을 제공해 전송속도를 높이고 회선 수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정통부는 연말까지 APII의 연속선상에서 한·중 연구망을 신규 개통, 1Gbps 속도의 한·일 회선과 더불어 한·중·일 중심의 동북아 연구망 고도화 및 첨단연구 협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한·일 APII는 기존 합의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3월 이전에 양국간 연구수요 및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연구망과의 연계 필요성을 고려해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말로 종료하는 한·싱가포르 APII도 연장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아시아-유럽의 지역간 기간망 역할을 하는 TEIN도 34Mbps의 속도를 155Mbps 이상으로 높이고 EU(유럽연합)이 구상중인 TEIN2 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기존의 APII를 통해 북미 및 한.중.일을 연결하고 TEIN과 TEIN2를 통해 유럽과 동남아를 연결해 연구망을 글로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