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컴퓨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오픈소스 벤처기업이 등장했다.
C넷에 따르면 대형 인프라 소프트웨어 업체인 BEA 출신 다수 컴퓨터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시장의 델’을 꿈꾸며 소스랩(SourceLabs)이라는 오픈소스 벤처기업을 창립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오픈소스와 관련된 인증, 시험 운영, 서비스 지원 등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벤처투자기업인 이그니션파트너스와 인덱스벤처가 이 회사에 350만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오픈소스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 사업을 이끌었던 벤처기업가 브래드 실버버그가 이 회사에 투자해 화제를 낳고 있다.
BEA 출신 소스랩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세바스천은 “많은 기업 고객들이 오픈소스를 도입하고 싶어도 신뢰할 만한 파트너사가 없어 주저하고 있다”며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전 BEA 최고아키텍트이자 기술책임자로 현재 구글의 기술 부사장을 맡고 있는 아담보스워스도 이 회사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는 “서버 소프트웨어·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같은 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정액제 기반의 부대 서비스까지 제공, 오픈소스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