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KORA)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KARL)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어섬에서 ‘전국 필드(Field) 대회’를 개최한다.
아마추어 무선통신의 활성화를 통해 전파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아마추어 무선사를 비롯해 약 2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재난통신지원단 활동사례 발표 △무선방향 탐지대회 △무선국 공개 운용 △아마추어 장비 및 부대품 자작대회 △HAM 통신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또 희귀 QSL카드 및 아마추어장비 전시회, 장비 정크시장, 전국 지부별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무선관리단 관계자는 “아마추어무선은 개인의 취미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 홍보와 비상·재난시 긴급통신 등을 지원해 인명과 재산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이동전화와 인터넷의 영향으로 위축된 국내 아마추어무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