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서 스파이웨어까지, 이제는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해결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포털 MSN코리아(http://www.msn.co.kr)가 안철수연구소(http://www.ahnlab.com)와 제휴를 맺고 MSN 메신저 내에 ‘V3 백신 탭’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V3 백신 탭’에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파이웨어·애드웨어 등의 각종 유해 프로그램을 검사·치료하는 ‘안랩 스파이제로(AhnLab SpyZero)’와 바이러스를 검사·치료하는 ‘MyV3’ 등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적인 온라인 보안 제품들이 탑재돼 있다.
이에 따라 MSN 메신저 사용자들은 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거나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불편 없이 메신저 상에서 바로 각종 유해 프로그램과 바이러스 검사 및 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스파이제로’는 각종 유해 프로그램 차단 전용 온라인 서비스로 인터넷 서핑 중 성인 광고 팝업창이 연쇄적으로 뜨고 인터넷 시작 페이지의 설정이 나도 모르게 바뀌는 등 유해 프로그램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피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해 준다.
‘스파이제로’는 특히 일반적인 스파이웨어나 애드웨어 뿐 아니라 키로거(키보드로 입력되는 값을 가로채 정보를 유출하는 악성 프로그램), 브라우저 하이재커(페이지 설정을 강제로 바꾸는 악성 프로그램) 등 기타 유해성이 있거나 악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까지 막아준다.
‘ MyV3’는 별도의 바이러스 방역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백신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클릭 한 번으로 바이러스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용 가능하다.
‘MyV3’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것은 무료지만 치료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스파이제로’ 역시 검사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5종류의 이용권(1500∼3만원)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