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문업체인 기가텔레콤(대표 김호영 http://www.gigatelecom.com)이 북미·남미 시장용 CDMA 휴대폰 3종을 개발해 올 연말과 내년 초까지 연이어 내놓아,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예정이다.
기가텔레콤 측은 6일 “통신 장비와 개인 휴대형 단말기를 개발해 판매하는 글로벌 메이커 A사 등에 북미·남미 시장용으로 CDMA 휴대폰을 개발해 ODM 모델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휴대폰 개발 대행의 경우 수익률이 30∼40%에 이르기 때문에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휴대폰 모델 1종을 개발 공급할 경우 100만달러 이상의 개발비를 받기 때문에 이번 기가텔레콤의 수익은 3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가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계적 메이커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인도와 남미, 북미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