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적대적 인수건에 대한 반독점 심사에 이번주중 착수할 것이라고 C넷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U집행기관인 EU 위원회는 반독점심사 경쟁국장인 마리오 몬티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사임하기 앞서 이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7∼8일(현지시각)께 심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EU는 지난 4월 77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합병건에 대한 조사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조사는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몬티는 내달부터 경쟁국장에서 물러난다. 소식통들은 미 재판부가 이미 이번 건을 승인한 바 있어 EU위원회도 양사의 합병을 승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