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TI 특허소송 마무리

 퀄컴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를 상대로 제기했던 CDMA 특허협정 파기 소송에서 다시 한번 타격을 입었다고 EE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법원은 퀄컴과 TI간에 체결된 크로스 라이선스 협정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두 통신 칩 업체간의 법적 공방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델라웨어 법원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TI측의 CDMA 특허 협정 위반을 이유로 특허협약 파기를 요청해온 퀄컴에 대해 특허협정 유지 명령을 내린 것이다.

퀄컴은 델라웨어 법원이 TI의 특허협상 위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협정 파기 이유는 되지 않는다는 판결에 불복, 지난 8월 특허 협약 파기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TI는이번 판결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TI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감사하며, 이번 명령은 이제까지 법원에서의 모든 공방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