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중국에서 메인프레임 컴퓨터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에릭 클레멘티 IBM 메인프레임 비지니스 담당자는 “중국은 거대한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베이징에 있는 메인프레임 관련 인력을 78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4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IBM은 앞으로 베이징에 수백만달러 규모의 메인프레임 연구소를 개설키로 했으며 메인프레임과 스토리지 기술을 온-디맨드 컴퓨터 시스템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정부 및 기업체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중국 내에 수석 부사장을 둘 계획이다.
시장 조사업체인 사게자 그룹의 클레이 라이더 분석가는 “e메일 계정을 도시에 사는 수백만명의 중국인들에게 제공하는 작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메인프레임 컴퓨터가 가장 적합하다”고 말해 중국이 IBM의 메인프레임 판매 확대에 좋은 시장임을 시사했다.
한편 IBM은 자사의 z시리즈 메인프레임 컴퓨터 판매가 지난 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으며 201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메인프레임 전문 인력 2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