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인텔의 ‘아이테니엄2’ CPU를 장착, 복수의 운영체제(OS)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메인프레임을 내놓았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메인프레임인 ‘i-PX9000’은 NEC의 기존 메인프레임 ‘ACOS’ 시리즈의 차세대 기종으로 유닉스, 윈도 등의 OS 상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NEC 메인프레임에서 작동하는 업무용 SW 및 데이터베이스, 주변기기를 그대로 쓸 수 있다. CPU나 메모리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처리 중인 업무를 예비 CPU로 작동시키면서 부품을 교환할 수 있다.
가격은 CPU를 최대 4개까지 탑재한 ‘S시리즈’가 300만엔대, CPU 24개를 탑재한 ‘A시리즈’가 1300만엔대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