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F 사장은 11일 신라호텔에서 칼리피오리나 HP회장을 만나 RFID/USN기반의 유비쿼터스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유비쿼터스 서비스 모델을 공동발굴하는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CEO간 논의로 협력 방안 구체화에 나설 전망이다. 이들은 향후 유비쿼터스 시장을 겨냥해 센서네트워크 기반의 유비쿼터스 모바일서비스를 발굴하고 신개념 단말기와 유비쿼터스 플랫폼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하고 연내 실무진간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KTF는 이를 통해 이동통신망과 센서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유비쿼터스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고 RFID 등 다양한 센서네트워크를 수용하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 컨버전스 및 유비쿼터스 환경에 필요한 신개념 단말기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성식 KTF 차세대연구팀장은 “HP로부터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서버 등 코어기술을 확보하고 HP에는 현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U커머스, U엔터테인먼트, U광고 등 기술응용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F는 이를 위해 연내 유비쿼터스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기술체계 구축과 단말 개발분야, 센서네트워크 분야 기술개발도 추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근 KTF 연구개발원장은 “급변하는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유비쿼터스 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위한 내부적인 R&D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내외 선도 IT 솔루션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