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은 토론하고 조율하는 것으로 정부가 입안하는 것이 100% 반영되지는 않는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11일 열린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경제정책이 청와대 앞에서 유턴하고 있다는 한나라당 김애실 의원의 지적에.
“외국인 주주들은 매출대비 15%로 설비투자 비율을 낮춰달라 압력이고 정부는 투자 독려한다고 사사건건 투자계획안 가져달라 하고…”-한 기간통신사업자 전략 담당 임원, 내년도 투자계획 수립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발주기관이 시스템통합(SI) 사업자에게 단일 사업을 통해 1000만원이라도 확실하게 남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김경진 KCC정보통신 상무, 예산 절감도 중요하지만 SI 사업자가 반복적으로 손해를 떠안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SI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한국의 은행은 거의 다 외국은행이다. 외국계 자본이 모두 다 장악하고 있다. 겨우 우리은행만이 자본이 ‘우리은행’으로 존재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에게 금융구조의 왜곡에 대해 질문하며.
“2006년까지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CDMA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인 ‘에스-폰’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하겠다.”-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11일 베트남 현지 언론 기자회견과 곧이어 열린 에스-폰 가입자 1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가입회원 100만명 목표를 달성키 위해 투자와 신기술 도입을 확대하겠다며.
“무엇보다 경제단체와 시민단체가 손잡고 이런 일을 시작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대한상의 이현석 조사본부장(상무), 반기업 정서 해소를 목적으로 만든 ‘기업 사랑 협의회’의 현판식에서.
“불가능한 제품을 만들면 없어서 못 파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박환우 성호전자 사장, 일본 산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체콘덴서를 개발한 이후 양산체제 구축에 돌입하며.
“중국 정부는 건설부문에서 전략적으로 정보화에 의한 시공부문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조만간 이 부문에서 한국이 뒤처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래피소프트의 도미닉 갈레로 CEO, 한국은 아직도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2CAD를 사용하는 등 건설정보화를 추진하려는 강력한 축이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