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전화 사업자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가 올해 말까지 16개 도시에 광대역 초고속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라이존과 영국계 보다폰 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현재 20개 도시에서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반 세덴버그 버라이존 회장은 미국 통신연합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 광대역 통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7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덴버그 회장은 어느 도시에 서비스를 확대할지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 2분기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4%에 해당하는 2억55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