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직접 자신만의 콘텐츠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용 블로그가 등장했다.
이마이클론(대표 박영규)은 블로그 내에서 개인이 직접 자신만의 상품 및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휴대폰이나 전자결제대행(PG) 등의 소액 결제시스템까지 제공해주는 ‘비즈블로그(http://www. biz-blog.co.kr)’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비즈블로그는 개인 커뮤니케이션 도구 차원에서 벗어나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블로그에 전자상거래 기능까지 더함으로써 블로그 활용 영역을 넓힌게 특징이다. 이와함께 개인이 직접 콘텐츠 공급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개성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특히 블로그 개설과 운영은 무료이지만 블로거들이 올린 상품이나 콘텐츠에서 매출이 발생할 시 결제시스템 수수료 외에 판매 금액에 따라 4∼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 방식을 채택, 그간 수익모델이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던 블로그 서비스에 유료화 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사업의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영규 대표는 “현재 포털들이 주도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 소비자인 개인들이 ‘비즈블로그’를 통해 직접 공급자로 나서 콘텐츠(상품)를 홍보 및 판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