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그룹내 계열사중 처음 품질관리체계인 6시그마를 커스토머 부문과 네트워크 부문에 도입해 시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올초 6시그마를 도입키로 결정하고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준비단계를 거쳐 부문별로 적용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내년 3월께엔 2단계 사업,연말께엔 3단계로 전사적인 6시그마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진 SK텔레콤 경영지원부문장은 “6시그마 도입은 SK경영시스템(MS)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도입하게 된 것”이라며 “커스토머, 네트워크 부문에서 부터 시작해 전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시그마 시행은 SKMS의 전면개정과 뉴SK의 도입이 추진되는 시점에서 나와 주목된다.
SK그룹은 최근 SKMS와 그 달성수단인 수펙스(SUPEX)를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수정하면서 기업경영활동을 구성원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향으로 이른바 ‘뉴SK’를 구상하는 등 경영관리 체계를 재편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을 통해 품질개선 운동인 6시그마를 처음으로 시행하고 다른 계열사도 확산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