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이 피니사에 광섬유 사업부문을 2억6300만달러에 매각키로 했던 지난 4월 맺은 계약을 수정해 1억4400만달러에 넘기기로 했다고 AFP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피니언이 사업 부문을 넘기는 대신 피니사의 주식 38%를 확보키로 한 당초 계약을 변경해 최근 인피니언의 경영상황 변화에 따라 33% 지분을 확보하는 안으로 조정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피니사는 인피니언에 주식 약 1억1000만주(주당 1.31달러)를 넘겨주고 피니사는 인피니언 광섬유 사업의 개발, 제조, 마케팅 부문 등을 확보하게 된다. 1200여명의 종업원도 승계한다.
이같은 내용은 피니사 주주의 승인을 받아 4분기 중에 이전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