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LCD 패널 생산체제를 재편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샤프는 최첨단 가메야마공장 등 주력 거점의 생산품목을 크기별로 재편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휴대 게임기 및 휴대폰용 중소형 패널의 증산 여력을 확보하는 등 전반적인 생산체제를 재편할 계획이다.
이번 생산체제 재편은 최적의 유리 기판을 이용해 제조 원가를 떨어뜨리고 중소형에서는 세이코엡손, 대형에서는 한국 및 대만업체와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샤프는 미에공장에서 생산 중인 20인치 이하 TV용 패널을 내년 중반까지 가메야마공장으로 이관하고 기존 생산라인도 중소형으로 전환해 휴대 게임기용 등의 수주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로서 미에공장은 중소형 패널 생산라인으로 특화된다.
TV용 대형 패널의 생산은 가메야마 공장으로 특화해 6세대 라인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