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운용체계(OS)를 비롯해 서버 소프트웨어, 웹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여러 제품에 또다시 심각한 수준의 보안 결함이 발견돼 MS가 이를 해결한 패치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보안 결함은 총 10가지인데 MS는 이중 7가지가 자사 보안 결함 등급 중 가장 높은 단계인 ‘크리티컬(critical)’ 수준이며 나머지는 이의 바로 아랫단계인 ‘중요한(important)’ 단계라고 밝혔다.
MS는 이들 보안 결함들이 최근 발표한 ‘윈도XP 서비스팩2’를 비롯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에 영향을 끼쳐 자칫 해커들이 PC를 장악하거나 데이터를 훔쳐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면서 패치 소프트웨어 설치를 권고했다.
한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는 지난 2002년 자사 소프트웨어의 보안 및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해 ‘트러스트워디 컴퓨팅’이라는 대 보안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MS는 매달 보안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지만 보안 문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