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대표 김영만)가 필리핀의 미디어그룹인 ABS-CBN과 온라인게임 ‘탄트라’ 관련 캐릭터 및 오프라인게임 상품화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ABS-CBN은 향후 2년 8개월동안 ‘탄트라’ 등장 캐릭터를 이용한 의류, 가방, 침구류, 문방구, 신발, 완구, 보드 게임 등에 대한 상품화 권리를 갖게 된다. 한빛소프트는 이의 대가로 총 매출액의 약10%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ABS-CBN은 TV 및 라디오 방송국, 잡지사, 음반사, 영화사 등을 광범위하게 소유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의 미디어 그룹으로, 온라인게임 ‘탄트라’의 필리핀 서비스업체이기도 하다.
김영만 사장은 “‘탄트라’는 최근 국내 서버 안정화를 기반으로 부분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 국가에서는 문화적 유사성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5만달러의 계약금으로 필리핀에 수출된 탄트라는 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트중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