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7일 연속 하락하며 84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5일 거래소는 0.55% 내린 841.94를 기록했다. 전날 미 증시 하락 및 유가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6일 연속 순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장중 84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374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5억원, 1995억원씩 매수 우위였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1.58%)는 소폭 하락했으며 SK텔레콤(-0.28%)·KT(-0.81%) 등도 떨어졌다. 반면 LG전자(5.37%)·하이닉스(5.19%)는 크게 올라 대조를 이뤘다. 상승 종목은 254개, 하락 종목은 469개였다.
◇코스닥=이틀째 하락했지만 낙폭은 적었다. 코스닥은 0.18% 떨어진 369.28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29억원씩 순매수했지만 상승세를 이끌어내기엔 부족했다. 개인은 9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서비스·통신장비 업종은 올랐으나 방송서비스업·반도체·인터넷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2.10%)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LG텔레콤(3.00%)도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 속에 강세였다. 하지만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다음(-7.31%)은 크게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337개로 내린 종목 431개보다 적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