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제작기술협회, 부설 연구소 설립

 한국방송제작기술협회(회장 이일로 http://www.kbta.co.kr)는 디지털방송 장비의 표준화 및 사용자 인증 시험을 선도하기 위해 부설 연구소로 한국방송표준기술연구소(KBTC)를 개소하고, 스카이라이프와 업무제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KBTC는 한국방송제작기술협회의 128개 회원사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 및 스카이라이프의 참여로 국내 디지털방송 장비의 기술 표준과 사용자 인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스카이라이프의 디지털 위성방송 안테나, 셋톱박스 및 데이터방송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증 시험을 추진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자체적으로 사용자 인증시험을 실시해왔지만 앞으로는 KBTC가 대행한다.

 KBTC는 지상파의 디지털화에 필요한 방송장비의 표준화 및 사용자 인증시험으로 확대하고 케이블TV 분야의 K랩스와도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KBTC와 같은 객관적인 기관이 제품을 승인하면, 그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하게 돼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