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사이버 테러 방지 및 인터넷 안보 강화의 달’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온라인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가 사이버 안보 대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단장 임승택)는 내달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 한국인터넷법학회,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침해대응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의 사이버 범죄 대책 및 디지털 증거분석’이라는 주제로 ‘사이버테러대응 공동 심포지엄2004’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급변하는 사이버 치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민·관·학 협력 아래 사이버 범죄 및 디지털 증거 분석에 대한 법률적, 기술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경찰은 올 연말 ‘사이버포렌식센터(가칭)’ 설립을 앞두고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의 최신 이슈 및 동향,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 대응 방향을 심도있게 짚어볼 계획이다.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회장 김귀남)도 내달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안전한 사이버 국가 건설을 위한 정책을 모색하는 ‘제 5회 사이버테러정보전 컨퍼런스2004’를 열 예정이다.
‘미래 국가 사이버 안전보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위기관리시스템,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등의 국가 사이버 테러 대응현황을 살펴보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가 전략, 체제, 인력, 법 등 국가 사이버 안전을 위한 해결 과제를 다각도로 논의한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