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발생기 전문업체 비주얼리서치가 아랍권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의 숨은 공신 역할을 하고있다.
비주얼리서치(대표 김창원 http://www.vri.co.kr)는 지난달 말 아리랑TV에 아랍어지원 문자발생기 VisualCG EX2를 공급했다. 이 장비는 아리랑TV가 지난 4일부터 ArabSat 위성을 이용하여 자이툰부대 주둔지 주변을 포함한 아랍권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송출하는 아랍어 위성방송에 사용중이다. 방송 내용은 뉴스와 드라마를 비롯한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중 한국 드라마 등은 아랍어 자막으로 방송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는 것이 바로 비주얼리서치의 문자발생기이다.
아랍어는 다른 문자와 달리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한다. 당연히 문자입력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한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VisualCG EX2다. 이 제품은 유니코드를 채택해 제작되었기 때문에 다국어 지원과 오른쪽부터의 입력이 가능하다.
이 회사 김창원 사장은 “테러위협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우리 제품이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