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PC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인력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델이 조만간 미국에 새로운 PC제조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델의 최고경영자인 케빈 롤린스는 C넷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두개의 새로운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다음달쯤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수년후에는 유럽과 아시아에도 새로운 공장 설립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발표된 3분기 세계 PC 시장 출하 실적에서 델은 숙적인 HP를 따돌리며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 매출 600억달러 달성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있는 델은 이를 위해 세계 PC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18%에서 30% 정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델의 공장 설립이 불가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