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업체인 글로벌익스체인지서비스(GSX)가 IBM의 전자데이터교환 및 비즈니스 교환 서비스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연간 약 10억회의 거래량을 처리하는 전자트레이딩네트워크인 ‘트레이딩 그리드’의 운영자인 GSX는 이번 IBM의 전자데이터교환사업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화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GSX의 최고기술임원인 로랜드 아처는 “현재 트레이딩 그리드 고객사는 약 3만개 정도된다”면서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포천 500 대기업 중 75%가 우리의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남미, 일본, 유럽 등에서 우리의 사업 역량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수는 공식적으로는 GSX의 대주주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를 통해서 이뤄지는데 멘로 파크에 위치한 투자회사인 프란시스코는 6개월안에 GSX와 IBM의 부서를 통합할 예정이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