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신작 모바일게임 3종을 잇따라 선보였다.
네오위즈가 모바일게임사업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네오위즈는 최근 ‘앨런즈 택틱스’ ‘도마 안중근’ ‘아쿠아볼’ 등 3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잇따라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손보였다. 지난 14일 SK텔레콤과 유무선 연동게임인 ‘피망맞고’에 대해 무한 정액제 서비스를 도입한 뒤 신작 게임 배급에까지 뛰어든 것이다. 네오위즈의 이같은 움직임은 무선망개방의 효력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을 앞두고 포털들의 모바일분야 선점 전략과 연관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에 선보인 게임 가운데 ‘앨런즈 택틱스’는 ‘앨런즈 스토리’시리즈의 세번째로서 대작 롤플레잉게임(RPG)을 표방하고 있다. 일반 모바일 RPG와 달리, 실시간 전투방식을 채택해 더욱 짜릿한 손맛을 제공한다. 또 캐릭터 움직임을 픽셀단위로 구현, 완성도를 높였으며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의 성장개념을 도입해 모바일게임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아쿠아볼’은 자사 게임포털 ‘피망(http://www.pmang.com)’에서 제공되고 있는 동명의 온라인게임을 모바일화한 것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쉽고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슈팅액션물이다.
‘도마 안중근’은 최근 영화로도 선보였던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창작게임이다. 모바일 최초로 시도되는 ‘잠입 액션’ 장르로도 눈길을 끈다. 게이머가 안중근 의사가 돼 이토오 히로부미를 암살하기까지 잠입과 각종 미션을 풀어가야 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온라인 포털 피망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모바일분야 게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우선 다양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으로 무선망개방 관련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