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후지쯔, NTT데이터 등 일본의 정보시스템 관련 15개사가 미야기현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5개사는 미야기, 후쿠오카, 와카야마, 사가, 도쿠시마, 구마모토, 이와테, 니가타 등 8개 지자체의 개인 인증 등 행정수속에 필요한 시스템의 개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시스템 기반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의 본격 가동 시기는 내년이다.
이를 위해 NEC 등은 내달 특정비영리활동(NPO) 법인인 ‘오픈스탠더드화지원컨소시엄’을 설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히타치제작소, 도쿄전력, NTT커뮤니케이션스, 일본오라클, SAP재팬, 미쓰이물산전략연구소 등이 참가한다. 일본 지자체들의 전자정부시스템 투자액은 내년까지 총 6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번 시스템의 표준화로 최대 3000억엔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