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자회사인 데이콤MI가 무선콘텐츠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데이콤MI(대표 박봉춘 http://www.chol.com)는 27일 LG텔레콤과 무선 인터넷 콘텐츠 유통사업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데이콤MI는 LG텔레콤의 유선 서비스 ‘이지아이(http://www.ez-i.co.kr)’를 운영하고 내년1월부터는 무선 ‘이지아이’의 콘텐츠인 뉴스·메일·채팅·금융 서비스 등도 전담해 제공키로 했다. 또 향후 사업 전략 방향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데이콤MI와 LG텔레콤은 지난 8월부터 양사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최근까지 실무진간의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양사의 업무 제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서비스 품질 제고, 매출 증대, 투자·경비절감 등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봉춘 대표는 “무선 콘텐츠 유통 사업 진출을 통해 컨버전스 환경에서 종합 콘텐츠 유통 사업자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데이콤MI는 앞으로 SK텔레콤의 ‘네이트’, KT그룹의 ‘파란닷컴’ 등과 같이 LG통신 그룹을 대표하는 콘텐츠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