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영상솔루션 전문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는 KCC정보통신과 공동으로 법무부가 시행하는 ‘보호감찰 업무지원 시스템 확대 구축사업’에 영상전화기 ‘비쥬폰’을 공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보호국(소년원)과 44개 교정국(구치소, 교도소)에 설치된 100여개의 화상전화접견시스템이 씨앤에스의 영상전화기(모델명 CIP-4500)로 교체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교체는 2003년 설치한 PC기반 화상회의시스템의 경우 PC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캠코더 등의 별도 장비들을 갖춰야만 하기 때문에 가격이 영상전화기에 비해 6배 이상 고가인데다, 음성을 스피커를 통해서 다시 들어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소리울림(에코)이 컸기 때문이다.
법무부의 시스템 교체로 앞으로 면회 신청자들은 지방이나 다른 지역의 보호시설에 수용돼있는 재소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인근에 있는 법무부 산하 보호시설과 교정시설에서 동영상 면회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평일로 제한됐던 면회가 토요일에도 가능하게 됐다.
서승모 사장은 “비쥬폰의 경우 구축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도 쉬워 관리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며 “무엇보다 통화품질이 뛰어나, 마치 마주앉아 얘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