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미국에서 브라운관(CRT) 제조·판매를 담당해온 MT영상디스플레이아메리카를 청산키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MT영상디스플레이아메리카는 북미 시장용 대형 TV용 CRT(30인치 이상)를 생산해 왔지만 12월부터 가동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억5000만달러(약 2700억원), 당기 손익은 약 1억달러 적자였다.
마쓰시타는 MT영상디스플레이아메리카의 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CRT를 집중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폐쇄에 따른 약 1000억원의 특별 손실은 2005 회계연도 결산에 반영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