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라델피아에 이어 샌프란시스코도 무선 인터넷망인 와이파이 시설을 크게 늘린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37살의 샌프란시스코 시장인 가빈 뉴섬<사진>은 최근 시정연설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시민들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와이파이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선언했다.
연초 샌프란시스코는 시내의 주요 쇼핑 지역인 ‘유니온스퀘어’에 공공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민주당원인 뉴섬 시장은 “하이테크 기술을 활용해 시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나의 목표 중 하나”라면서 “정보격차인 ‘디지털 디바이드’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생활 보조금을 받는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나누어 주는 워싱턴소재 비영리단체인 원이코노미와 함께 공동으로 와이파이 시설 확충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앞서 필라델피아도 시 전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뉴욕시도 와이파이 시설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