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디오 게임기인 X박스 사용자가 디스크 드라이브의 결함을 이유로 M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소송의 원고인 션 버케는 “사용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디스크 드라이브가 게임CD나 DVD 타이틀을 전혀 읽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본다”며 “미국에서 X박스를 구입한 모든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MS는 “X박스가 최고 사양의 표준을 따라 디자인된 제품이라 고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MS의 X박스는 지난 2001년 11월에 출시된 비디오 게임기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