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OFF]

 “장수 CEO가 없으니 변화도 힘든 것이다.”-김광호 포스데이타 사장, SI업체가 근본적으로 사업구조를 바꾸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CEO 임기가 보장받지 못하는 것도 한 이유라며.

“SO들이 더 심각합니다.”-한 케이블TV 업계 관계자, 파워콤이 소매업 진출의 영향에 따른 득실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통신사업자보다 더 심각한 악영향을 받는다며.

“한국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사외이사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애덤 프리처드 미시간대 교수, 한국에서는 재벌이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논의에 개입해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사외이사제도의 강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급변하는 국내 포털시장과 다양화·세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서비스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이승일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1일 ‘제2의 도약’을 위해 신인 대표 영입과 함께 대대적이 조직개편을 단행한 배경을 설명하며.

“은행 간 전쟁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강정원 신임 국민은행장, 취임식에서 자산 건전성을 높이고 현재 추진중인 노동조합 통합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끝내 리딩뱅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간판이 자주 바뀌는 식당치고 잘되는 곳이 별로 없다.”-김경진 KCC정보통신 상무, 잦은 이직은 개인이나 조직 모두에게 득될 게 별로 없는데 시스템통합(SI) 업체 임직원의 동종업계로의 이동이 너무 빈번하다고 꼬집으며.

“일본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에 PDP 재료 공급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업체들의 자체 개발 노력이 절실합니다.”-박정문 동진쎄미켐 사장, PDP 등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코스닥이 이 정도 성장한 것도 기적입니다.”-신호주 코스닥증권 사장, 최근 코스닥 시장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중소기업 종목에 편중돼 있고, 매매기능만 가능한 코스닥 시장이 이 정도 성장한 것도 대단한 일이라며.

“정보기술(IT) 전공 학생이라도 경제 관련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유정준 한양증권 사장,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서 가진 경제·증권특강에서 학생들이 경제에 대한 관심이 적을 것 같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