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와 시너비젼은 2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u-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전국에 자동 민원발급 창구를 구축하기로 했다
KT(대표 이용경)는 시너비젼(대표 장석봉)과 손 잡고 전국 주요 인구 밀집지역에 자동 민원서류 발급 창구인 ‘멀티스페이스’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멀티스페이스’는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서도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공과금 납부가 가능해 ‘u(유비쿼터스)-행정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로 현금인출 등 금융서비스와 공연티켓 예매, 지문인식 미아찾기 등이 가능하다.
양사는 내년초까지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백화점, 대학교, 사무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25개 행정구에 총 1250개의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2006년에는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향후 1만2000개 이상의 부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철범 KT 비즈니스 마켓본부 상무는“초기 회선 공급만해도 40억원이 넘고 향후 수수료 수입 등 다양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면서 “전자정부 구현을 앞서 실현하면서 매출 증대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