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초로 휴대폰 제조공장이 설립될 예정이다.
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노키아의 하청 업체인 핀란드의 엘코텍은 인도에 휴대폰 제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엘코텍은 내년까지 적어도 1000명의 기술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엘코텍의 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헨리 길크리스트는 “이번 공장 설립은 수천만유로의 가치를 지닌 투자”라며 “이는 인도의 휴대폰 시장이 30억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엘코텍의 인도 공장 설립은 인도를 저렴한 비용 기반의 하이테크 하드웨어 제조국으로 발전시키려는 다국적 기술기업들의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도는 숙련된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개발경험 등을 토대로 하드웨어 제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