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연동형 데이터방송 시작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는 8일부터 국내 방송사 최초로 연동형 데이터방송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자체 채널인 ‘스카이플러스100(채널 100·400)’을 통해 제공하는 연동형 데이터방송은 비디오와 오디오 위주로 구성된 기존 방송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연동시킨 디지털방송이다. 시청자는 기존 방송 화면 상단에 표시된 버튼을 리모컨으로 누르면 기존 방송을 시청하면서 다양한 부가 데이터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스카이플러스100의 연동형 서비스는 NVOD(Near Video On Demand) 서비스인 스카이초이스에서 방영중인 최신 영화정보를 제공하는 ‘스카이초이스’ 메뉴를 비롯, 추천 프로그램 정보가 있는 ‘오늘의 강력추천’, 가입자들을 위한 이벤트 정보를 담은 ‘스카이 이벤트’, 스카이라이프 채널들의 행사소식이 수록된 ‘스카이 인포’ 등 총 4개의 메뉴로 구성된다.

또한 날씨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가입자가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형 데이터방송 초기화면에 실시간 날씨정보와 각종 생활정보를 화면하단에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는 TV설문조사 등 시청자 직접 참여형 데이터방송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TV 리모컨으로 피자 등을 주문할 수 있는 TV주문배달과 TV로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TV뱅킹 서비스 등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