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홈피, 프로그램 홍보용 각광

1인 미디어로 각광 받는 포털 홈피 서비스가 TV 프로그램의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MSN코리아(http://www.msn.co.kr)가 운영하는 메신저 기반 홈피 서비스 ‘MSN 홈피(http://hompy.msnplus.co.kr)’에 SBS의 드라마와 교양프로그램 등 TV 프로그램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이다.

MSN코리아는 지난 7월 처음으로 SBSi(http://www.sbs.co.kr)와 손 잡고 ‘MSN 홈피’ 내에 SBS의 수목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의 프로모션 홈피를 개설, 17만명의 네티즌들이 방문을 유도해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양사는 두 번째 시도로 9월부터 방영에 들어간 SBS의 드라마 스페셜 ‘남자가 사랑할 때’의 홈피를 개설했다. 이대는 단순 홈피 개설 차원을 넘어 네티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드라마 주제가를 부를 ‘신인가수 온라인 공개 오디션’을 MSN 홈피를 통해 진행, 사상 최초로 ‘홈피 가수’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세번째로는 교양 프로그램 ‘체인징 유’의 프로모션 홈피를 지난달 중순 개설했다. 네티즌들은 ‘체인징 유’ 홈피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신의 사연을 응모하기도 하고, 홈피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응모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