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내년에 신제품을 대거 투입해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노키아는 3일 모나코에서 열린 전시회를 통해 내년 이후 신제품 전략을 소개하며 고성능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한 모델 등 20개 이상의 휴대폰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노키아가 신제품을 대거 출시키로 한 것은 올해 주력 기종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약 100만 화소급 ‘메가픽셀’ 기종을 대거 출시해 소니에릭슨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등 이 분야에서 선행하는 유럽 및 일본업체들을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요르마 회장은 “올해 디지털카메라폰의 판매가 2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